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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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복서' 엄태구, 생애 첫 코믹 연기…캐릭터 싱크로율 100%

기사입력 2019.09.06 16:50 / 기사수정 2019.09.06 16:2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판소리 복서'에서 병구 역을 맡은 배우 엄태구가 이제껏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판소리 복서 역할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 분)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휴먼 드라마.

평단의 극찬을 받은 '잉투기'로 주목받기 시작한 엄태구는 '차이나타운', '밀정', '택시운전사'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왔다.

섬세한 표정 연기는 물론, 짧은 대사 한 마디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는 연기력은 관객들을 완전히 매료시키며 새로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인 가운데, 최근 드라마 '구해줘 2'에 출연해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주연으로서의 존재감까지 입증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판소리 복싱에 도전하는 전직 프로복서 병구 역을 맡아 생애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펀치드렁크 진단을 받은 복서인 만큼 평소에는 어수룩하고 엉뚱한 듯 보이면서도, 판소리 복싱을 할 때만큼은 진지하고 열정 넘치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또 한번 대체불가한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도 알 수 있듯 캐릭터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엄태구와 이혜리, 김희원 등이 출연하는 '판소리 복서'는 오는 10월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GV아트하우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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