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성적 9위였는데"...'돌풍' 일으킨 안산, 3위로 PO권 안착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조용한 강자' 안산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플레이오프권에 진입했다.

안산 그리너스가 지난 1일 광주를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창단 이래 처음으로 3위에 올라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안산이 거둔 최고 성적은 2017년과 2018년 기록한 9위다. 지난 시즌까지 하위권에서 머물던 안산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어느덧 승점 42점을 쌓아 플레이오프권에 안착했다. 강한 수비력을 뽐낸 안산은 현재 최소 실점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격에도 적극 나서며 10경기 15골을 뽑아냈다.

또한 최근 7승 3패로 10경기 연속 '無 무승부'를 기록하며 이기든 지든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경기를 보는 재미를 가미시켰다.

임완섭 감독은 "리그가 후반기에 진입했다. 남은 10경기 승리를 목표로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나가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우리 선수들과 코칭스텝 모두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했다. 팬분들도 마음을 다해 선수들과 같이 뛰어줬기에 지금의 성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안산의 이인재는 "안산 선수단 및 코칭스텝, 사무국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매 경기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적이 따라 올 것이라 믿는다. 팬 분들이 열심히 응원해 주시는 만큼, 우리도 열심히 뛰어 승리로 보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승점 42점)은 오는 1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안양(승점 41점)과 선두권 경쟁을 위한 '승점 6점'짜리 맞대결을 펼친다. 안산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 할 경우 리그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달성한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안산 제공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