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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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아스널 감독 벵거 "네이마르, PSG 잔류해 기뻐"

기사입력 2019.09.03 18:00 / 기사수정 2019.09.03 18:01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前 아스널 감독 아르센 벵거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잔류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3일(한국시간) 벵거의 인터뷰를 인용해 "그는 네이마르가 파래 생제르맹(PSG)를 떠났다면 다른 축구 스타들도 그 뒤를 따랐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올여름 내내 네이마르는 '친정팀' 바르셀로나 복귀와 강한 연결고리가 있었다. 구단은 현금 2억 유로(약 2673억 원)에 장클레어 토디보, 이반 라키티치, 우스만 뎀벨레 장기 임대가 포함된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음에도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벵거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네이마르가 PSG에 머물게 돼 기쁘다"면서 "구단이 최고 수준의 선수와 작별했을 때, 다음 해에 다른 선수들까지 잃는 세상의 법칙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더니 "돈이 아무리 많은 클럽이라 하더라도 차이를 이끌어내는 선수를 보유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 "PSG가 훌륭한 선수(네이마르)를 데리고 있을 때, 그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마르는 2017년 2억 2000만 유로(약 2940억 원)라는 이적료를 기록하며 PSG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부상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게도 친정팀 복귀를 요청했다.

이후 구단 간의 회담이 펼쳐졌지만 현지 시간으로 9월 2일 유럽 이적창구가 닫히며 결국 복귀가 무산됐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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