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임원희가 '미우새' 이상민의 영화 카메오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재혼의 기술'(감독 조성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임원희, 김강현, 박해빛나와 조성규 감독이 참석했다.
'재혼의 기술'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제작과정이 공개됐다. 또한 카메오로 출연하게 된 이상민의 연기 도전기 또한 화제를 모았다.
이날 조성규 감독은 "이상민씨가 원희씨한테 카메오나 작은 역할이라도 형이 하는 영화라면 출연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전해듣고 제안을 하게 됐다. 양복점 주인 역할이었는데 그 외에도 준비를 많이 해왔다. 덕분에 많은 장면을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 MC를 맡은 (하)지영씨도 연극을 하시지 않나. 개인적으로 연기자 출신이 아닌 분들이라도 (연기)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상민씨가 예전에 한 '음악의 신'도 너무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원희씨가 주천을 했을 때 재밌게 받았다. 이상민씨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임원희는 "앞에 감독님이 말씀하신 이유로 캐스팅하게 됐다. 상민씨가 원래 연기자가 아니지않나. 그런데 재능이 있었다. 상민씨 음색이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게 있어서 기본 소양이 있다고 봤다. 앞으로 연기를 하면 잘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연기룰 계속) 해도 되겠다고 감히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재혼의 기술'은 결혼에 실패한 남자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다시 한 번 재혼에 도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