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허리 부상을 털고 돌아온 한화 이글스 채드벨이 복귀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연승을 달렸다. 롯데가 패하며 9위 자리도 지켰다.
선발 채드벨은 6⅓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4회 2사만루 위기에서 페게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막았고, 7회 1사 1,2루까지 버텼다. 불펜 등판한 이태양이 후속 타자들을 잡아내며 승리 요건을 지켰다.
경기 후 채드벨은 "하루빨리 팀에 복귀해 보탬이 되고 싶었다. 불펜 피칭을 2회 하며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렸다. 오늘은 나의 구위를 믿고 파워피칭을 하며 존을 공격적으로 공략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허리 부상은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채드벨은 "투구수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100개 넘어갈 때도 팀을 위해 던질 수 있는 에너지가 충분히 남아있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함께 '찰떡 호흡''을 과시한 포수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최재훈의 리드도 좋았다. 타자들에 대한 지식도 많고, 내 강점과 상대 약점을 잘 활용해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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