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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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이어 '프듀48'도 조작 정황…Mnet"입장 밝히기 어렵다"

기사입력 2019.08.30 15:52 / 기사수정 2019.08.30 16:3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프로듀스X101'에 이어 '프로듀스48' 역시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30일 엠넷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프로듀스48' 조작 의혹과 관련해 "현재 수사 중인 상황이라 섣불리 입장을 밝히기가 조심스럽다"라고 전했다.

앞서 KBS는 '프로듀스48'에 대한 조작의 혹을 제기했다. KBS는 "최종해 연습생 20명의 득표수를 전체 투표수로 나눈결과 득표율은 나누어떨어지지 않고 소수점 10자리가 넘는 값이 나왔다"며 "20명 모두 소수점 다섯자리에서 반올림 할 경우 모두 소수점 둘째 자리로 떨어지는 값이 나왔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KBS 측은 "수학과 교수들은 이는 로또를 연속으로 5번 연속 1등할 확률보다 낮은 수치"라며 "이러한 패턴은 조작 논란이 일었던 시즌4 최종회 결과와 매우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프로듀스X 101' 최종회 종료 후 투표수 조작 정황이 포착되어 큰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전 시즌인 '프로듀스 48' 역시 이같은 정황이 포착된 것이다.

'프로듀스X 101' 종료 후 20명의 연습생들의 득표수에서 일정한 패턴이 반복됐는데 Mnet은 "득표수를 득표율로 환산해 집계하는 과저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수학과 교수들은 "굉장히 원칙에 어긋난 잘못된 방법"이라며 지적했다.

현재 경찰이 '프로듀스X 101'과 관련한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러한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깨끗한 결과가 나올 지 관심이 집중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net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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