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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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듀오 영입에 성공한 바르셀로나.

기사입력 2006.07.22 02:18 / 기사수정 2006.07.22 02:18

문헌 기자


[엑스포츠뉴스=문헌 기자]  이탈리아 승부조작 사건으로 다음 시즌 세리에 B로 떨어진 유벤투스 소속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 튀랑과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수비수 잠브로타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바르셀로나 구단이 구단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튀랑과는 2년 계약을, 잠브로타와는 4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적료는 1900유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릴리앙 튀랑은 91년 AS모타코에 입단하면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파르마를 거쳐 2001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튀랑은 96년에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한 뒤 98프랑스 월드컵과 2000유로컵에서 프랑스가 우승하는 데 공헌해 세계적인 수비수로 주목받았다.

2006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짠물 수비에 한 몫을 한 잠브로타는 92년 코모 칼초 팀에서 첫 프로생활을 시작한 뒤 1999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유로 2000때부터 지금까지 팀 수비의 한 축으로 활약했다. 2006독일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 대표팀 선수로 뛰며 이탈리아가 우승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기존 에드미우손, 푸욜, 마르케스를 보유하고 있던 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의 수비 듀오를 영입함으로써 다음 시즌에는 수비가 한층 더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대결했던 두 선수는 현재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바르셀로나의 멕시코, 미국 투어 때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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