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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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 인터뷰] 마크 헌트 "표도르와 싸우고 싶다"

기사입력 2010.04.27 14:18 / 기사수정 2010.04.27 14:18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지난 24일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 산업대학교 체육관 특설 링에서 펼쳐진 'KOF'(King Of Fighter)에 K-1 명승부 제조기 '사모안의 괴인' 마크 헌트가 특별 손님으로 참가했다.

공식 석상에 오랜만에 나타난 마크 헌트는 일본의 입식 격투 단체인 'K-1'과 종합 격투 무대인 '드림'에서 활동했던 베테랑 파이터자, 국내 격투 팬에게 인기 좋은 스타급 파이터다. 역시 스타급 파이터는 달랐다.

대회장에 찾은 수백 명의 격투 팬이 사진과 사인을 요구하자, 연방 활짝 웃으며 한 명씩 응해주는 모습을 본 격투 관계자는 모두 엄지손가락을 위로 치켜세우며 그의 인기를 실감했다.

마크 헌트가 한국을 첫 방문한 이유는 대회의 주최사인 JK 엔터테인먼트와의 체결을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확실한 방향을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계약으로 하여 한국 무대에서 활동할 계획 중에 있다고 KOF 관계자는 말했다.

- 만나서 반갑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가?

안녕하세요. (한국어로) 잘 지내고 있었다. 사랑하는 가족과 비디오 게임을 하며 여과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웃음)

- 공백 기간이 꽤 길었는데, 어떤 훈련은 했는지 궁금하다.

비록 시합은 없었지만, 꾸준히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왔다.

- 한국 격투 팬은 마크 헌트를 기다리고 있었다. 언제 복귀하는가?

아직 나 역시 잘 모르겠다. 옆에 있는 매니저가 일본과 미국의 격투 단체와 협상중에 있다. 미안하지만 아직 자세한 사항을 말해줄 수 없다. 아마도 종합격투기로 시합할 것 같다.

- KOF 대회가 종료 후 일본으로 돌아가는가? 행방이 궁금하다.

아까 말하다시피 매니저가 여러 단체와 협상 중에 있다. 미국이 되지 않을까 싶다. (웃음)

- 최근에 패배가 많았다. 현재 가장 싸우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한 명만 뽑아 달라.

여러분이 모두 아시겠지만, 나는 강한 선수라면 언제든 경기를 할 예정이다.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

- 딱 한 명을 꼽는다면?

(주저 없이) 에밀리안넨코 표도르. 그는 세계 최강이다. 언젠가는 그와 맞붙게 될 것이다. 그를 꼭 이기고 싶다.

- 한국 격투팬에게 인사 한마디 해 달라

한국에 처음 왔는데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였다. 조만간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격투 팬에게 응원 감사드리며 나중에 다시 만나자. 감사합니다. (한국어로)

[사진=KOF 대회가 종료 후, 인터뷰에 응하는 마크 헌트 (C)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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