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김향기, 본격 데이트 시작 '설렘 폭발' [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김향기가 본격적인 데이트를 즐겼다.

2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최준우(옹성우 분), 유수빈(김향기)이 풋풋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학여행을 마친 최준우, 유수빈은 정식으로 데이트에 나섰다. 최준우는 "오긴오네. 우리 둘만 있는 순간"이라고 하자, 유수빈은 "이런 순간 은근히 많았다"고 답했다. 이에 최준우는 "우리 둘뿐인 순간은 진짜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날 두 사람은 최준우의 절친 신정후(송건희)의 납골당을 찾았다. 최준우는 신정후의 사진을 보며 "제일 먼저 소개시켜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수빈은 "준우 걱정은 하지 말고 잘 지내라. 내가 잘 돌보겠다"고 인사했다.

이후 최준우는 "어느 순간부터 나를 좋아했냐"고 물었고, 유수빈은 "영어 프리토킹 연습했을 때, 전학 가기로 했는데 (네가) 다시 돌아왔을 때"라고 수줍게 말했다. 최준우는 유수빈과 처음 만난 순간을 떠올리며 "그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수빈은 최준우에게 향수 선물을 받았다. 유수빈은 "향 좋다. 이런 것도 할 줄 아냐"고 했고, 그는 "내 마음 받아줘서 고맙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마휘영(신승호)은 유수빈을 과외 팀에서 뺐다. 마휘영의 엄마 박금자(정영주)는 유수빈의 엄마 윤송희(김선영)에게 이를 알렸고, 윤송희는 박금자를 찾아가 빌었지만 거절 당했다.

이 소식을 들은 유수빈은 윤송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유수빈은 "원래 그 팀 자격 안 됐다"며 "나한테 맡겨달라. 엄마 만큼 똑똑하진 않지만 스스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준우-유수빈은 둘만의 데이트를 이어갔다. 유수빈은 최준우에게 "나랑 사귀고 나서 뭐가 달라졌냐"고 물었고, 그는 "거울을 자꾸 본다"며 "거울을 보면 거기에 있는 내가 신나보인다. 예전에는 거울이나 유리병을 일부러 안 쳐다봤는데 요즘은 안 그래서 신기하다"고 답했다.

이어 "궁금한 게 자꾸 생긴다"며 "유수빈은 재채기 할 때 어떻게 하는지, 잘 때 웅크리고 자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유수빈 역시 "나도 그런 생각한다"며 "최준우는 잘 때 불을 끄고 자는지, 웃을 때 왼쪽 눈이 더 작아지는 걸 본인은 아는지"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방송 말미 유수빈은 딸꾹질을 하는 최준우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유수빈은 "아무도 없어서 들어와도 괜찮다"고 말했지만, 최준우는 "물만 가져다달라"고 답했다. 이때 집으로 누군가 들어왔고, 그는 바로 최준우의 엄마 이연우(심이영)였다. 두 사람은 깜짝 놀라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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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