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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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유연성-조건우,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

기사입력 2010.04.18 21:02 / 기사수정 2010.04.18 21:02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 기대주, 유연성(수원시청)-조건우(삼성전기) 조가 2010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52위인 유연성-조건우 조는 18일 오후(한국시각), 인도 뉴델리 시리포트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대만의 천훙링-린유랑 조를 세트 스코어 2-1(21-19 12-21 21-17)로 꺾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유-조 조는 지난해 유연성-고성현(동의대)조가 이루지 못했던 우승의 한을 푸는 데 성공했다. 

유연성-조건우 조는 1세트를 접전 끝에 따낸 뒤, 2세트를 쉽게 내주면서 위기를 맞는 듯했다. 그러나 3세트에서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막판 잇따라 포인트를 따내는데 성공, 결국 아시아 최고 남자 복식으로 거듭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유연성은 김민정(전북은행)과 함께 나선 혼합복식 결승에서 말레이시아의 찬펭순-고리우잉 조에게 1-2(17-21 22-20 19-21)로 아깝게 무릎을 꿇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중국은 남자 단식에서 세계 최강, 린 단을 비롯해 여자 단식, 여자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강다운 면모를 보였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함께 금1, 은1를 기록하며 2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를 마쳤다.

[사진 = 유연성, 김대성 (C)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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