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15 11:34 / 기사수정 2010.04.15 11:34
올 시즌은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가 복귀해 그 어느 때보다도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앞서 열린 3번의 라운드에서는 모두 다른 선수들이 우승하며 '춘추전국시대'임을 증명했다.
이번 차이나 오픈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드라이버는 단연 슈마허다. 3라운드까지 슈마허는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2006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그는 '최고의 레이싱 팀'인 페라리를 떠나 메르세데스로 옮겼다. 차이나 오픈이 열리는 상하이는 슈마허가 은퇴를 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대회다.
그리고 지난 4일 열린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바스티안 베텔(독일)도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국내에 내한해 있는 버니 애클레스톤 FOM(Formula One Management)이 '올 시즌 다크호스'로 꼽았던 베텔은 향후 F1를 평정할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안정된 레이싱 실력은 물론, 신중한 성격을 지닌 베텔은 3라운드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다.
또한,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도 우승후보로 꼽을 수 있다. 과거, '포뮬러원 최고의 팀'인 페라리의 에이스는 슈마허였다. 그러나 현재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이가 알론소다. 알론소는 올 시즌 개막전인 바레인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물이 오른 실력을 과시했다.
이 외에도 2009 F1 챔피언인 젠슨 버튼(영국)과 'F1의 타이거 우즈'로 불리는 루이스 해밀턴(영국)도 차이나 오픈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젠슨 버튼은 2라운드인 호주 오픈을 제패하며 현 세계챔피언의 위치를 확고히 다졌다. 그러나 루이스 해밀턴은 아직 1승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해밀턴은 F1 전문 매거진인 'F1 레이싱'에서 실시한 독자 투표에서 '2010 챔피언에 오를 것 같은 드라이버 1위'에 선정됐다.
F1의 전설인 슈머허와 현재 정상을 지키고 있는 레이서들의 경쟁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차이나오픈 상하이 레이스는 18일 오후부터 시작된다.
[사진 = F1 공식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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