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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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릭] 스포르팅 리스본, "맨유의 파비우 필요해"

기사입력 2010.04.12 23:17 / 기사수정 2010.04.12 23:17

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4월 13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포르투갈의 명문 구단인 스포르팅 리스본. AT 마드리드의 시망 사브로자, 인터 밀란의 히카르두 콰레스마, 포르투갈의 전설인 루이스 피구,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나니 등 세계적인 선수를 다수 배출해낸 구단이죠.

그들이 맨유의 브라질 출신 수비수인 파비우 다 실바를 임대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보였다고 합니다. 올해 19살의 파비우는 이번 시즌 EPL 선발 출장 기록이 단 한 경기밖에 없다고 하네요. 이는 파비우가 부상이 잦기도 하지만, 맨유에는 부동의 왼쪽 수비수인 에브라가 있는 이유가 있을 텐데요. 그에 비해, 쌍둥이 동생인 하파엘은 오른쪽 수비를 담당하기 때문에 사실상 파비우보다는 출전 기회가 잦은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튼, 스포르팅 측의 임대 계약 제안에 맨유 측은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파비우 자신은 포르투갈로 떠나 주전 선수로서의 경험을 좀 더 쌓게 되는 기회를 바라고 있다 합니다. "제가 임대를 떠나야 한다면, 스포르팅이 좋을 것입니다. 명문이고 전통도 있죠. 그곳에서 뛰고 싶지 않아 하는 선수는 없을 것이며, 제가 그곳에서 많은 경험을 쌓는다면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감독님은 제가 떠나지 않길 바라시는 것 같지만, 주전으로 나설 기회가 많이 없을 것 같아요. 시즌이 끝나면 스포르팅 측과 만나게 될 것입니다"라며 언론 인터뷰까지 했으니 말이죠.

사실 그의 임대 이적에는 같은 리그가 아닌 타 리그로의 임대이며, 주전 선수로서의 출장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허점이 있긴 할 텐데요. 선수 자신을 위해서는 1군 경험을 쌓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은 게 사실. 어디에 있건 날로 발전하여 성숙한 모습으로 먼 훗날 파비우, 하파엘 두 형제가 맨유의 좌우 수비라인을 든든히 지켜주길 기대합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소식

0854 BST: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인 마누엘 페예그리니가 만약 경질된다면, 뒤를 이을 후임으로 5명의 후보가 거론되었습니다. 잉글랜드의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 첼시의 감독인 카를로 안첼로티,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 인터 밀란의 감독인 조세 무링요, 그리고 前 브라질 감독인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입니다. (imscouting.com)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토트넘의 감독인 해리 레드냅은 맨체스터 시티 소속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21세 수비수인 미카 리차즈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맨시티의 감독인 로베르토 만치니가 리차즈의 이적을 허락할 것입니다. (Caughtoffside.com)

한편, 맨시티는 베르더 브레멘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메수트 외질과 로마의 공격수인 미르코 부치니치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The Times)

아스널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는 라치오의 우루과이 출신 23세 골키퍼인 페르난도 무슬레라를 영입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무슬레라가 라치오와 5년의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Caughtoffside.com)

웨스트햄이 리즈의 26세 스트라이커인 저메인 벡포드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벡포드는 이번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므로 자유계약이 가능합니다. (Caughtoffside.com)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은 맨유의 브라질 출신 수비수인 파비우 다 실바를 임대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ail)

첼시의 골키퍼인 일라리우는 첼시에 남기 위해 스포르팅 리스본의 제안을 거절할 것입니다. (imscouting.com)

미들즈브러는 이번 여름에 올드햄의 19세 왼쪽 수비수인 폴 블랙을 영입할지도 모릅니다. (Daily Mirror)

스토크의 감독인 토니 풀리스는 이번 여름에 헐 시티의 수비수인 스티븐 무요콜로를 영입하고 싶어하지만, 리버풀, 첼시 그리고 아스널과 경쟁해야 합니다. (Daily Mirror)

버밍엄은 멕시코의 산토스에서 임대로 영입해온 에콰도르 출신의 크리스티안 베니테스가 좋은 활약을 보여줌에 따라, 다음 시즌에도 그와의 계약을 유지하고 싶어 합니다. (Daily Mirror)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아스널의 스트라이커인 로빈 반 페르시는 수요일에 열릴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지 5개월 만에 복귀할 것입니다. (Daily Mail)

리버풀의 공동 구단주인 톰 힉스 그리고 조지 질레트는 이번 주에 구단을 매각하겠다는 뜻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구단주는 구단을 매각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를 새로운 재원 수급 계획 또한 발표할 것이기 때문에 결국 떠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Various)

리버풀의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는 어제 열렸던 풀럼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사실상 프리미어리그의 빅4 자리에 합류하지 못하게 된 것 같다고 인정했습니다. 현재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맨시티와 6점의 승점차이가 납니다. (Daily Mirror)

베니테즈는 리버풀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바란다면 이번 여름에 6,000만 파운드(약 1,034억 원)는 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The Su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게리 네빌은 지난주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충격이 여파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맨유는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0-0의 무승부를 거뒀고, 한 경기를 덜 치른 첼시와 승점 1점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The Sun)

헐의 감독인 이언 도위와 코칭 스태프가 구단주와의 대책회의에 나섰습니다.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탈출을 위한 번리와의 경기에서 1-4의 패배를 거뒀기 때문입니다. (Daily Mirror)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키퍼인 줄리안 스페로니는 닐 워녹의 퀸스 파크 레인저스에 합류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Daily Mail)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아스널의 27세 수비수인 바카리 사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길 바란다면 아름다운 축구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너무 많이 뛰는 것 같아요." (The Sun)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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