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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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위대함'에 대해 전 세계가 찬사를?…동영상 화제

기사입력 2010.04.12 14:38 / 기사수정 2010.04.12 14:38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보여줬던 김연아의 아름다운 연기에 대한 세계의 극찬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디시인사이드 김연아 갤러리의 'xoQk'라는 네티즌이 만든 이 동영상은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으로, 김연아는 '조지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에 맞춰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중국, 영국, 독일을 비롯해 유럽 해설진의 해설을 모은 이 동영상은, 재생 시간인 8분 8초 내내 김연아에 대한 극찬이 이어진다.

중국의 CCTV5는 "한국 피켜스케이팅의 선구적 인물 김연아입니다"라고 김연아를 소개했고, 영국의 BBC는 "오늘 밤은 기록에 관한 것이 아니다. 올림픽 금메달의 밤이다"라며 김연아의 금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또, 독일의 유로 텔레비전은 "한국의 김연아와 함께하는 올림픽, 매우 위대한 순간이다"라며 김연아를 치켜세웠고, 미국의 NBC는 김연아의 연기가 펼쳐지는 동안 "관중이 마법에 걸린 듯 조용하다"고 설명했다.

김연아의 기술에 대한 찬사도 줄줄이 이어졌다. 영국의 EURO 방송은 "더블악셀+트리플 토룹이 지붕이 없어야 할 정도로 높다"며 그녀의 정석 점프를 칭찬했고, SPA-2는 "이 소녀의 스케이팅 레벨은 그야말로 엄청나다"고 말했다. 연기 막바지에 CTV는 "이보다 더 잘할 수는 없다(It doesn't get better)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연기 이후에도 CTV는 "최근 수년간 피겨 스케이팅을 본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완벽하다는 것을 뭐라고 표현하겠는가라고 자문한 뒤 'Queen YUNA'"라고 대답했고, SPA-2는 "방금 마친 김연아의 프로그램은 정말 무서울 정도다. 그녀와 경쟁하는 동시대의 여성 스케이터들에게 유감을 표한다. 이 소녀가 있는 동안은, 누가 그녀를 이긴다는 게 불가능할 테니까 말이다"라며 김연아가 얼마나 대단한 연기를 펼쳤는지 바로 보여줬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다시 봐도 전율이 흐른다", "소름이 끼치고 눈물이 흐른다"며 당시의 감동을 다시 느끼는 모습이었다.

[사진=올림픽에 나섰던 김연아ⓒ동영상 캡쳐]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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