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돔벨레, 'BBC 금주의 팀' 선정..."남들과 다른 데뷔전"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한 탕귀 은돔벨레(토트넘)가 BBC 선정 'Team of the Week(금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해설위원이자 축구 분석가인 가스 크룩스는 자신이 직접 뽑는 '금주의 팀' 베스트 11 중원에 은돔벨레를 선택했다.

은돔벨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개막전) 후반전 팀이 0-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동점포를 터뜨리고 3-1로 역전승을 거두는데 기여했다.

은돔벨레는 전반전에 다소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하프타임 이후 완전히 뒤바뀐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는 토트넘이 6000만 유로(약 815억 원)에 야심 차게 영입한 중원 자원이다. 많은 기대 속에서 치른 시즌 첫 경기에서부터 홈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그의 경기력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환상적인 골로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크룩스는 "나는 토트넘에서 데뷔전을 치른 무사 뎀벨레, 에릭 다이어, 빅토르 완야마를 지켜본 적이 있다. 하지만 그들 중 누구도 은돔벨레처럼 데뷔전을 치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데뷔전에서 은돔벨레보다 경기력이 뛰어난 선수는 봤지만, 이보다 좋은 결정력은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캡쳐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