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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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승리' 포체티노 "후반전부터 매우 좋았어"

기사입력 2019.08.11 17:28 / 기사수정 2019.08.11 18:03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이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개막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9분 만에 아스톤 빌라의 존 맥긴에게 실점했다. 이후 공격 비중을 늘렸지만 밀집 수비에 막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상대에게 역습 기회를 내주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장면이 더러 있었다.

토트넘은 하프타임에 가져온 새로운 전술과 함께 에릭센의 투입으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후반 28분 '클럽 레코드' 은돔벨레가 균형을 맞추고, 후반 41분과 45분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3-1로 이겼다.

경기 종료 후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매우 행복하며 기쁘다. 이제 시즌 첫 경기지만 이 게임을 승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후반전에만 3골을 몰아넣고 경기를 뒤집은 부분에 대해서는 "전반전에는 우리의 계획이 들어맞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후반전에 사용한 전술은 아주 좋았다. 후반 경기력에 대해 만족한다. 우리가 우세했고 훨씬 나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은돔벨레의 EPL 데뷔전 득점에 대해 언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은돔벨레가 골 넣는 모습을 보고 매우 기뻤다"면서 "그는 굉장히 훌륭한 자질을 뽐냈다. 아직 보완할 점도 많지만 토트넘에 적합한 선수다"고 설명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캡처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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