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5.25 05:49 / 기사수정 2006.05.25 05:49
-경남FC에 1:0패배-
-무거운 몸놀림,잦은패스미스 전체적인 경기내용에도 경남에 뒤져-
포항스틸러스가 22일 저녁7시 홈구장인 포항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컵 2006 4라운드 경기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못한채 경남FC에 예상외의 패배를 기록하며 컵대회 탈환에 빨간불이 켜졌다
다소 쌀쌀한 날씨속에 치뤄진 이날 경기에서 포항은 청소년대표출신 신세대수문장 정성룡이 골문을 책임지고 수비라인은 조성환-김성근-이정호 3백라인을 구성했다. 미드필더는 오승범-황지수-오범석-이창원 선수가 포진했고 최근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하고있는 공격은 프론티니-엔리키 선수가 선발출장했다.
이날 포항의 선발라인은 평소와 다름없이 거의 변화가없어 혹독한 신고식을
치루고 있는 경남FC 에 비해 우새한 경기를 펼칠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경기를 시작하니 전혀 다른양상으로 경기가 재개되었다 .
평소 안정된 조직력으로 좋은경기를 펼쳤던 포항
하지만 오늘경기에서는 시작휘슬이 울렸던 시기부터 선수들간의 불안정한
조직력을 보이며 경남FC에 주도권을 내어주고 말았다
반면 경남FC의 조직력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출전선수들이 각각
자기가 맡은 포지션의 범위를 벗어나지않으면서 안정된 패싱력과 빠른측면 및
중거리 슛으로 정성룡이 버티는 포항의 골문을 노리고 있었다.
조직력이 제대로 발휘되지않는 상황에서 정성룡 골키퍼의 선방으로 간신히
실점위기를 넘겼던 포항은 전반16분 경남 FC 김진용선수에게 헤딩슛을 허용하며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포항은 전후반 내내 잦은 패스미스와 활발하지못한 움직임을 보이며 실망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포항은 몇차례 득점찬스가 있었으나 골 결정력 부재로 무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또 프론티니 엔리키 등 드리블시간을 길게 가져가면서 경남의
견고한 수비에 차단당하는등 전체적인 면에서 기대이하의 경기를 펼쳤다
이로써 포항은 2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컵대회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과연 이 위기를 어떤방법으로 해져나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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