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06 22:24 / 기사수정 2010.04.06 22:24
[엑스포츠뉴스= 오택근 인턴기자] '산소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뮌헨의 홈구장인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렸던 1차전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한 맨유는 8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1-0 혹은 2점차 이상 승리해야 4시즌 연속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부상당한 웨인 루니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박지성의 역할과 맨유의 4강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차전에서 뮌헨의 필립 람의 오버래핑을 철저하게 자제시켰던 박지성은 지난 3일에 있었던 리그 33R 첼시전 포지션과 같이 섀도 스트라이커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루니의 공백으로 최전방에서 원톱의 역할을 수행하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페널티박스에서의 볼 경합에서 다소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박지성의 완벽한 패스에 이은 연결동작에서도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서 득점을 성공하지 못했다.
한편 영국의 일간지인 ‘데일리 미러’는 6일 뮌헨 전에서 맨유 라인업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상했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공간활용 능력이 뛰어난 박지성이 과연 완벽한 해결사가 부재한 맨유를 4강의 문턱에 올리는데 기여한다면 앞으로 남은 리그 우승 판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박지성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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