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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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이도현, 시청자 마음 훔친 심쿵 모먼트 셋

기사입력 2019.08.02 14:22 / 기사수정 2019.08.02 14:27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호텔 델루나’ 이도현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이도현은 길고 긴 세월 동안 호텔 델루나에 묶여있는 장만월(이지은 분)의 과거와 깊숙하게 얽혀있는 무주국의 무장 고청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능청스러우면서도 다정하고, 듬직하기까지 한 고청명은 이도현의 깊이 있는 눈빛과 탄탄하고 섬세한 감정 연기, 신선한 마스크를 통해 더욱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등장할 때마다 설렘 폭격을 선사하는 이도현에 안방 여심도 격하게 요동치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마음에 ‘이도현’이란 이름을 각인시킨 모먼트를 짚어봤다.

#. 이지은과 서로 칼 겨눈 강렬한 운명적 ‘첫 만남’

장만월과 고청명은 과거 비적단의 단주와 무주국 장수로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고청명이 호위하는 무주국의 공주 일행을 장만월의 도적패가 습격한 것. 장만월이 두목이라는 것을 간파한 고청명은 그녀를 뒤쫓았지만, 인질로 잡히고 만다. 하지만 고청명은 모래 구덩이에 빠진 장만월을 구해주며 잊을 수 없는 첫 기억을 남겼다. 이 과정에서 이도현은 몸을 사리지 않는 강렬한 액션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동시에 해맑은 미소와 깊은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만월의 이름 처음 새긴 고청명! 설렘 증폭한 이름 각인

고청명은 고구려 노예시장을 습격해 무주국 군사들에게 쫓기던 장만월을 구해내며 극적으로 재회했다. 그는 군사들에게 잡혀가는 연우(이태선)를 반드시 구해서 데려오겠다고 약속했다. 위험을 감수하고 연우를 구해 장만월이 기다리는 곳으로 향한 고청명. 장만월을 향해 짓던 그의 환한 미소는 굳게 닫혀 있던 그녀의 마음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됐다. 서로의 목숨을 위협할 정도로 악연으로 얽혔던 장만월과 고청명은 어느새 나란히 앉아 술을 나눠 마시는 돈독한 사이가 된다. 장만월의 손을 겹쳐 쥐고 만월이라는 이름을 쓰는 법을 알려주는 고청명의 다정함은 설렘과 아련함을 증폭시켰고,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이도현이라는 이름 세 글자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 “나와 보는 모든 풍경이 달라질 거다” 이토록 설레는 심쿵 고백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장만월에게 다가가 반딧불이를 잡아 보여주며 미소 짓는 고청명의 모습은 한없이 다정했다. 하늘로 날아가는 반딧불이를 조용히 바라보던 두 사람. 고청명은 “아까보다 지금 풍경이 훨씬 더 보기 좋아졌다는 걸 알겠나. 아까는 혼자였고, 지금은 내가 같이 있으니까”라는 고백을 무심히 던지며 설렘을 자극했다. 이어 “앞으론 나와 같이 보는 모든 풍경이 달라질 거다. 이제부턴 여기서 혼자 술 마시면 즐겁지 않을 거야. 장담컨대 누이는 오늘처럼 내가 불쑥 나타나길 기다리게 될 테니까”라고 말하며 장만월을 깊은 눈빛으로 바라봤다. 갑작스럽게 장만월의 마음을 열고 불쑥 들어온 고청명의 심쿵 고백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두드리며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을 완성했다.

이도현은 매회 고청명의 등장이 기다려질 정도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아련하고 애틋한 감정을 증폭시키는 그의 섬세한 연기는 짧은 등장만으로도 고청명의 서사를 세밀하게 쌓아 올리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장만월의 회상과 구찬성(여진구)의 꿈을 통해서 찰나의 순간만을 엿볼 수 있는 그의 존재는 베일을 벗을수록 극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아직 다 풀리지 않은 고청명과 장만월의 과거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이도현이 또 얼마나 심쿵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놀라운 화면 장악력을 보여줄지도 기대가 쏠린다.

‘호텔 델루나’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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