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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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표현할 수 없어"…'씨네타운' 서예지가 전한 #'암전' #진선규 #'구해줘' [종합]

기사입력 2019.08.02 11:59 / 기사수정 2019.08.02 12:0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배우 서예지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영화 '암전'(감독 김진원) 개봉을 앞둔 서예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박선영은 서예지에게 "외모 칭찬을 정말 많이 듣지 않았냐"며 "가장 좋았던 칭찬이 무엇이냐"고 말문을 열었다. 서예지는 "'실물이 눈부시다'는 말이 가장 좋다"고 답하며 웃음을 지었다.

서예지는 OCN 드라마 '구해줘'에서 화제를 모았던 방언 연기도 언급했다. 그녀는 "당시 많이 힘들고 잠도 못잤다. 우울증이 많이 왔었다"며 "감독님, 작가님이 믿어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리허설 없이 한 번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에 박선영이 "작품을 찍으면 캐릭터에 영향을 많이 받냐"고 묻자, "캐틱터에서 억지로 빠져나오려고 하지 않는다. 매소드처럼 캐릭터가 오래 간다"고 답했다.

이어 "'암전' 촬영 때는 하루하루 너무 많은 가위를 눌렸고, 벅찼다"며 "작품이 끝나고 나서도 가위 눌리는 게 가장 괴롭다. 지금은 괜찮은데 불면증이 심해서 잠을 못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예지는 '암전'에서 호흡을 맞춘 진선규에 대해 "너무 잘 맞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공포 영화 현장인데 스틸컷 쓸 게 없을 정도로 많이 웃었다"며 "진선규 선배님이 등장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이에 박선영은 "스틸컷만 보면 로맨틱 코미디 느낌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암전' 촬영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서예지는 "'암전' 촬영 중 목이 다 쉬었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소리를 많이 질렀다"며 "원래는 무섭다고 소리 지르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액션을 했다. '암전'에서 전부를 다 했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선영이 "실제 폐극장에서 촬영을 했다고 들었다. 어땠냐"고 묻자, 서예지는 "소품이나 세트가 아니기 때문에 오래된 곰팡이 냄새, 빗물 냄새 등 많은 냄새가 존재했다"며 "조금이라도 잘못 하면 다칠 것 같아서 무서웠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서예지는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매력적으로 끌리는 것을 찾는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작품을 하고 있더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이 겁먹는 상황에 대해 "준비가 안 됐는데 훅 들어오는 질문같은 것들이다. 완벽 주의자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암전'은 신인 감독 미정(서예지 분)이 상영금지된 공포영화의 실체를 찾아가며 마주한 기이한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로 15일 개봉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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