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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무실점' 류현진, 쿠어스필드 악몽 극복…12승은 불발

기사입력 2019.08.01 09:1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디저스의 류현진이 '투수들의 무덤'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0개에 불과했고, 평균자책점은 1.74에서 1.66으로 낮아졌다.

지난달 29일 쿠어스필드에서 류현진은 4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허용하는 등 피안타 9개로 7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33일 만에 다시 쿠어스필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지난 등판의 부진을 완벽히 떨쳐냈다. '천적' 놀란 아레나도 역시 세 번 모두 범타로 잡아냈다.

2이닝을 공 16개로 정리한 류현진은 3회 위기를 맞았으나 코디 벨린저의 도움을 받아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에도 2사 후 데이비드 달을 2루타, 이안 데스몬드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욘더 알론소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5회와 6회도 깔끔하게 처리한 류현진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부터 페드로 바에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콜로라도 선발 저먼 마르케스에게 10삼진으로 막혔던 다저스 타선은 9회 웨이드 데이비스를 상대로만 5점을 뽑아내면서 승리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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