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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가자"…'최고의 한방' 김수미, '황혼의 열정' 불태웠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31 06:45 / 기사수정 2019.07.31 00:41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 김수미가 신곡을 완벽하게 녹음하기 위해 황혼의 열정을 선보였다.  

30일 방송된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에서 이상민이 김수미만을 위해 만든 신곡인 '최고의 한방'을 최초 공개했다. 또한 김수미는 이상민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신곡을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이날 이상민은 신곡 '최고의 한방'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그는 "김수미 선배님만을 위해 만든 곡이다. 또한 김수미 선배의 조언이 많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수미는 이상민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수미는 "상민이는 90년대 전설이었다. 5분에 한 번씩 노래를 만들었다고 들었다"며 "이번 곡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수미는 "이번 곡은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취업난, 경제난으로 힘들어하는 요즘의 젊은 이들이 이 곡을 듣고 힘냈으면 좋겠다"며 "음악은 정신적 치유다. 이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녹음에 앞서 김수미는 호흡 연습에 돌입했다. 이상민은 "룰라의 '3!4!'노래가 박자 연습하는데 딱이다. 이 노래를 정확하게 듣고 박자를 맞춰 3!4!를 외치면 된다"라고 제안했다. 처음에는 김수미도 어려움을 겪는 듯 했지만 이내 박자를 정확히 캐치해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상민은 김수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미스트롯' 홍자를 일일 선생님으로 초청했다. 홍자는 "김수미 선배님께서 연기를 오랫동안 하신 분이니깐 가사를 읽는 느낌이 아닌, 대사를 읽듯이 노래를 부르시면 될 것 같다"며 조언을 전했다. 이에 김수미는 강약을 정확하게 조절하며 완벽하게 노래를 선보였다. 이어 김수미는 기분이 좋아진 듯 "빌보드 가자"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홍자는 김수미와 노래를 연습하던 중 노래 시범을 직접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홍자는 "감정 이입을 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중요하다. 가사를 직접 읽으면서 그 상황을 떠올리면서 노래를 부르시면 훨씬 더 좋아질 것"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홍자 씨는 스스로 목소리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정말 좋은 목소리"라고 칭찬했다.   

홍자로부터의 속성 가르침을 받은 김수미는 본격적으로 녹음에 돌입했다. 특히 이상민은 프로듀서로서 자리에 앉자 마자 진지한 눈빛을 보였다. 이상민은 김수미를 안심시키며 "저만 믿고 따라오면 된다. 제가 또 음악의 신 아니냐"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김수미가 녹음을 시작하자, 이상민은 자신이 가이드한 곡을 돌림노래로 따라 부르게 하는 녹음 방식을 고안해 수월하게 작업을 이어나갔다. 이상민은 노래를 부르고 있는 김수미에 "너무 귀여우시다. 잘하고 있으시다"며 "자신 있게 지금처럼만 계속 하면 된다"고 말하며 대만족해했다. 

이상민의 무한 칭찬에 김수미는 핏대를 세워가며 녹음에 열중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녹음 주문과 수정 녹음에 김수미는 점점 힘들어했다. 김수미는 "원래도 호흡기가 안 좋다. 기침이 계속되면 멈추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목소리가 계속 나오는데 멈출 이유가 없다. 내 인생에 포기란 없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지켜본 탁재훈과 장동민은 "정말 대단하시다. 분명 힘드실텐데 끝까지 하시는 모습은 배워야 한다"며 놀라워했다. 김수미는 "내 나이가 되면 많은 것들이 마지막일지라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얼마 전에 친한 친구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그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니 뭔가 더욱 느낀 것이 많았다"며 "나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더욱 열심히 하면서 도전할 거다"라고 말하며 열정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 화면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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