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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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T] STX & KT, 한-대만 인터리그 5전 전승

기사입력 2010.03.29 19:06 / 기사수정 2010.03.29 19:06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사단법인 한국 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 www.e-sports.or.kr)와 대만 e스포츠협회(회장 로버트 황, http://www.esports.com.tw/)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대만 스페셜포스 인터리그(Inter-league) 3주차 경기가 종료된 가운데, 한국 팀은 10경기 가운데 단 한 경기만을 내주며 압도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양국에서 동시에 진행된 3주차 총 10경기에서는 한국 팀이 9승을 거두며 양국 간 실력 차를 재확인했으나 대만 프로리그 우승팀인 화이 스파이더(Wayi SPIDER)는 hite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대만 최강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STX와 KT는 인터리그를 5전 전승으로 마감하며 산뜻하게 리그를 출발했다.

지난주 한국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대만 팀의 첫 승을 거둔 감마 베어스(GAMA BEARS)가 출전하여 많은 기대를 모았다. 감마 베어스는 지난 26일(금) 경기에서는 KT를 상대로 2세트에서 7-5까지 따라붙으며 분전했으나 결국 패하며 이틀간 펼쳐진 두 경기를 모두 0-2로 패배하는 다소 싱거운 승부를 연출했다.

반면, 대만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홈의 이점을 살린 화이(Wayi)가 hite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두 팀의 경기는 두 세트나 연장전이 펼쳐졌고, 1세트를 연장전에서 내준 화이가 이어진 2, 3세트를 내리 잡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한국의 프로팀을 상대로 첫 승리를 따냈다. 특히, 승리를 거둔 전장인 위성과 데저트캠프가 한국 팀이 확실한 강세를 보이는 전장이라 화이의 승리가 더욱 의미 있다.

한편, 첫 주자로 나서 가장 먼저 인터리그를 종료한 STX와 KT는 대만 팀을 상대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성적을 기대하게 하였다. 특히, 김지훈을 제외한 전 멤버를 교체한 STX는 선수들이 예상외의 호흡과 팀워크를 보여주며 5경기에서 단 한 세트만 내준데다 라운드도 거의 내주지 않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게다가 지난 27일(토) 펼쳐진 감마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저격수이자 주장인 김지훈이 전년도 대만 프로리그 MVP 수상자인 감마베어스의 스쯔웨이를 상대로 1세트 10킬, 2세트 9킬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다.

돌아오는 4주차 경기에서는 MBC게임과 eSTRO가 마지막 주자로 대만 원정길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 대만에서 개최된 스페셜포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조별 풀 리그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MBC게임으로서는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한국에서는 세미 프로 클랜 팀인 Archer와 re'Requiem이 대만의 화이, 세븐일레븐, 타우위엔과 오는 4월 2일(금)과 3일(토) 양일에 걸쳐 경기를 펼친다. 오는 4월 3일(토) 경기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결승전 관계로 12시부터 온게임넷 채널을 통해 생방송 되며, 오는 4월 2일(금) 경기는 기존대로 17시부터 MBC게임 채널을 통해 생방송 된다. 대만과 한국의 전 경기는 아프리카 TV와 한국 e스포츠협회 홈페이지의 오픈 TV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주차부터는 현장을 찾은 관객을 대상으로 양국의 대표 간식을 맛볼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매일 경기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일별 각 5명에게 한국의 전통 간식인 떡 세트와 대만 전통과자인 '펑리수' 세트를 각각 증정하며, 고급 마우스와 패드 세트, 문화상품권 등의 푸짐한 경품 행사도 계속해서 이어진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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