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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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고교야구] 서울고, 경남고 8강행 '신고'

기사입력 2010.03.23 12:08 / 기사수정 2010.03.23 12:08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동아일보와 스포츠동아, 그리고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22일 경기에서 경남고와 서울고가 각각 승리를 차지했다.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16강전 경기에서 서울고가 팽팽한 투수전 끝에 대구 상원고에 신승한 것을 비롯하여 경남고가 진흥고에 승리를 거두며 각각 8강에 합류했다.

제1경기 : 경남고 9 - 5 진흥고

김우경(경남고)과 고재황(진흥고)의 에이스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경남고와 진흥고의 경기에서는 장단 10안타를 몰아친 경남고가 진흥고에 완승을 하며 가장 먼저 8강에 합류했다. 경남고는 5-5로 팽팽히 맞선 8회 초 공격서 2번 이재부와 3번 구본진이 각각 2타점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진흥고 에이스 고재황을 쓰러뜨렸다. 선발 심창민에 이어 4회부터 등판한 에이스 김우경은 5와 2/3이닝 동안 진흥고 타선을 4안타 3실점(2자책, 7탈삼진)으로 틀어막고 대회 2승째를 신고했다.

제2경기 : 서울고 1 - 0 상원고

탄탄한 전력을 지닌 두 팀의 ‘외나무다리’ 일전에서 서울고가 ‘행운의 1승’을 거머쥐고 8강에 합류했다. 서울고는 1회 초 상대 패스트볼로 만든 2사 3루 찬스서 4번 유강남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때 1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결승점을 올렸다. 이후 팽팽한 0의 행진을 이어간 양 팀은 치열한 투수전을 펼쳤다. 9회 동안 무려 124개의 공을 던진 서울고 에이스 임정우는 상원고 타선에 단 3안타(2볼넷)만을 내어주며, 완봉승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알렸다. 그러나 상원고 에이스 조무근 역시 서울고 타선을 단 3안타(몸에 맞는 볼 3개) 1실점(무자책)으로 틀어막았으나, 타선이 상대 에이스에 단 한 점도 뽑아 내지 못하며, ‘눈물의 완투패’를 당해야 했다.

한편, 이후 열릴 예정이었던 휘문고와 장충고의 제3경기, 덕수고와 경기고의 제4경기는 폭설로 인하여 순연됐다.

※ 제64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23일 경기 일정(16강전)

제1경기(12:30) - 제주고등학교 vs 대구 경북고등학교
제2경기(15:30) - 서울 휘문고등학교 vs 서울 장충고등학교
제3경기(18:00) - 서울 덕수고등학교 vs 서울 경기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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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김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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