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20 17:21 / 기사수정 2010.03.20 17:21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김현희 기자] 동아일보와 스포츠동아, 그리고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20일 세 번째 경기에서 대구 대표 경북고등학교가 완승했다.
2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2회전 경기에서 강정길 감독이 이끄는 경북고가 실책 네 개로 자멸한 세광고에 11-1, 5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며 16강에 합류했다.
선취점부터 경북고의 몫이었다. 경북고는 2회 초 공격서 7번 권혁준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4회 초 공격에서도 3점을 추가한 경북고는 5회 초 공격서 6번 김윤동의 2타점 적시타와 투수 폭투 두 개 등을 묶어 대거 7득점하며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결승타를 기록한 2학년생 김윤동은 2타수 2안타 3타점을 작렬시키며,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반면 1회전에서 에이스 박건우를 앞세워 손쉬운 승리를 거두었던 세광고는 고비 때마다 나온 에러에 발목을 잡혔던 것이 뼈아팠다.
마운드에서는 4이닝 동안 세광고 타선에 3피안타 1실점한 임기영이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직후 경북고 강정길 감독은 “날도 추운데, 선수들이 잘 치고, 잘 달려주어 이길 수 있었다.”라며 16강 진출의 소감을 밝혔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현희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