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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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억"…'최고의 한방' 김수미·세 아들의 뜻깊은 기부 프로젝트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16 17:50 / 기사수정 2019.07.16 16:3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수미와 세 아들의 케미만으로도 볼만한 프로그램이지만, '최고의 한방'은 '기부'라는 좋은 의도까지 갖고 있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2가 그랜드앰버서더 서울풀만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MBN 새 예능프로그램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이하 '최고의 한방') 제작발표회 겸  MBN 하반기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수미,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과 박태호 본부장, 서혜승 CP가 참석했다.

'최고의 한방'은 모자지간으로 뭉친 센 엄마 김수미와 철부지 아들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내일 죽어도 한이 없는 인생살기' 프로젝트를 펼치는 야외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와 세 아들이 각종 버킷리스트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김수미와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의 우정은 이미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장동민은 이미 김수미와 다수의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있고, 탁재훈은 이날 현장에서 "편하게 엄마라고 부른다. 누구보다 잘 알고 지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응하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그런 세 아들과 함께 기부를 하기 위해 나섰다. '최고의 한방'은 캐스팅부터 기획까지 김수미가 모두 참여한 프로그램. 그는 "전부 제가 캐스팅했고, 기획도 했다"며 저는 이 프로그램에 의미가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일을 해서 돈을 모아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들 학비를 도와주는 게 목표다. 1회와 2회는 가족이라는 걸 보여주고 그 다음부터는 일도 하고 돈을 모은다"고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단순한 '인생수업' 프로그램이 아닌 것.

또 김수미는 "빚 때문에, 공부할 나이에 아르바이트를 4~5개씩 하더라. 졸업할 때까지 학교에 직접 등금을 갖다주고, 졸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소원"이라며 "돈이 모자라면 제가 개인적으로 물론 내놓고 기부도 할 거다. 그런 보람있는 일을 하는 게 제 꿈이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에 대해 이상민은 "돈을 벌어서 나눠주자는 취지로 해야 하는데 선생님의 목표 금액이 크다. 최소 2억이다. 2억 벌기 쉽지 않다"고 높은 목표를 밝힌 후 "일주일에 한번 모이지만, 일주일 내내 모여서 할 일을 생각하게 된다. 첫 방송이 잘 시각돼서 선생님이 폭표하고자 하는 일이 꼭 이뤄질 수 있게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수미의 뜻깊은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최고의 한방'은 16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N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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