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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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필드 , '올시즌은 흥미있는 도전이 될 것'

기사입력 2006.03.06 03:48 / 기사수정 2006.03.06 03:48

김종국 기자
 부산아이파크는 5일오전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에서 미디어 데이를 가지며 올시즌을 준비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자리에서 포터필드 감독은 '작년 시즌에 대해 전기리그에는 잘했지만 후기리그 특히 시즌말에는 매우 부진했다. 따라서 올시즌에는 새로운 팀을 만들어 나갈것이고 또 그것이 목표이기도 하다. 새로운 팀이 2006년에 잘해 주었으면 한다.'는 말로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시작했다.

 다음은 포터필드 감독의 인터뷰 내용이다.

-올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감독으로서 K리그 상대팀들의 분석도 중요하겠지만 아직 올시즌엔 거의 경기가 없었다. 부산은 많은 노장선수들을 방출했기 때문에 전체적인 선수단의 경험이 부족하다. 하지만 이것은 흥미있는 도전이 될 것이다. 팀이 젊기 때문에 잠재력과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험있는 노장들의 부재가 아쉽기는 하다. 또한 중요선수들의 부상이 없어야 한다. 작년엔 골키퍼 김용대의 잦은 대표팀 차출과 김재영 , 도화성같은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힘들었기 때문이다.

 - 포터필드 감독이 올시즌 변화에 있어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K리그는 아주 터프한 리그이고 쉬운 팀이 없다. 어린 선수들이 빨리 배워 리그 경기를 잘 치를 수 있는 수준에 다다르길 바란다.

 - 지난시즌 공격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팀을 이끌어갈 공격형 미드필더의 부재로인해 고전했던것 같은데 이에 대한 대안은?

질문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본다. 작년 AFC챔피언스리그에서 우리팀은 30골이상을 넣었다. K리그에서 골을 넣는다는 것은 많이 힘든 일이다. 공격수를 영입한다는 것 역시 쉽지 않은 문제이다.

 - 현재 부산아이파크는 공격수가 많이 부족한데 이 문제점에 대한 생각은?

 현재 부산은 거의 공격수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 공격수가 없다는 것은 매우 힘든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구단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용병이든 국내선수든 실력있는 선수가 베스트 11에 포함된다는 것이 나의 축구철학이다. 얼마전 있었던 울산과의 연습경기에서 팀의 유일한 공격수 한재웅의 부상으로 인해 상황이 더욱 힘들어 지게 되었다.

 - 이번 전지훈련기간중 쓰리백을 시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상무에서 제대한 심재원의 복귀 , J리그에서 뛰던 이강진의 영입과 더불어 기존의 센터백이었던 배효성를 통해 전지훈련 기간동안 호흡을 맞추며 실험했다 . 하지만 쓰리백을 가동했던 연습경기에서 4-5로 패하고 말았다. 이는 쓰리백의 실패를 의미하며 올시즌엔 4백으로 가겠다. 전지훈련 기간 선보였던 쓰리백은 단지 실험이었다.

 - 현재 부산아이파크는 K리그 전체에서 어느정도 수준이라 생각하는가?

작년 전기리그는 우리가 원했던 결과이다. 수원이나 울산의 스카웃 능력과 투자를 봤을때 그런 팀들이 우승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팀은 많은 노력을 했다. 새로운선수 ,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지만 짧은 시간에 모든것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고 본다. 지난 시즌 1군경기에서 뛰었던 12명의 선수들을 내보냈는데 이것 역시 매우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부산 아이파크의 이안 포터필드 감독
      ⓒ 엑스포츠뉴스 이순명

김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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