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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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하이원, PO 3차전서 5-8로 안양 한라에 패해

기사입력 2010.03.14 19:55 / 기사수정 2010.03.14 19:55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춘천 하이원이 14일 안양 실내 빙상장에서 펼쳐진 2009~201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안양 한라에 5-8로 패했다.

1피리어드 초반 두 팀은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주지 않기 위해 수비에 집중하며 혼전양상을 보였다.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며 10분가량을 팽팽히 맞선 균형을 깬 것은 하이원이었다. 11분 13초 김은준과 권태안의 어시스트를 받은 이유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하이원의 선제골에 한라도 반격에 나섰다. 14분 04초 이돈구가 동점골을 터뜨려 1피리어드는 나란히 1-1로 마무리됐다.

2피리어드가 시작되자 한라의 막강한 공격력이 폭발했다. 한라는 박우상, 김기성, 김근호, 오노 타카유키, 송동환의 골로 2피리어드에만 무려 5골을 뽑아냈다. 한라의 계속된 추가득점으로 하이원은 집중력을 잃고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이원은 황병욱, 권태안의 골로 위안을 삼을 수밖에 없었다.

하이원은 우울한 분위기로 3피리어드를 맞았다. 하이원은 3점차를 좁히기 위해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골리 손호성의 선방에 막혔다. 설상가상으로 브락 라던스키에 골을 내주며 다시 4점차로 벌어지게 됐지만,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팀 스미스가 1골을 만회했다. 하이원은 경기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마지막 승부수로 골리를 빼며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한라의 박우상에게 엠티넷 골을 허용하게 됐다. 이어 하이원의 알렉스 김이 경기 종료를 11초 남겨두고 골을 넣으며 경기는 종료됐다.

이로써 하이원은 1승 2패로 4차전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부담을 안고 4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하이원과 한라는 춘천으로 이동하여 오는 17일 춘천 의암 실내 빙상장에서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원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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