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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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이무생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남시훈 떠나보낸다"

기사입력 2019.07.11 13:02 / 기사수정 2019.07.11 13:0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무생이 '봄밤'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무생은 11일 막을 내리는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서 이서인(임성언 분)의 남편이자 치과병원장 남시훈 역을 맡았다.

이무생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남시훈'을 떠나 보내려 합니다"라며 작품을 마치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를 곁에 두고 지켜보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고 또 얻은 것이 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들의 '봄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었습니다"라며 드라마를 아껴준 이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저도 그 좋은 기운을 받아 새로운 모습으로 또 찾아 뵙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당부와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극중 이무생은 남시훈으로 분해 그릇된 가치관과 자격지심을 정당화하는 치졸함을 그려냈다. 빈틈없이 깔끔하고 세련된 외형과는 달리, 아내 이서인에게는 한 없이 싸늘한 캐릭터로 열연했다.
 
폭행 사실이 드러난 후에도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당당한 가증스러운 모습, 그리고 단호한 이서인의 태도에 미묘하게 변화하는 심리 등을 보여줬다.

이무생은 tvN '60일, 지정생존자'로 활동을 이어간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제이에스픽쳐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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