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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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사생활→굿바이 썸머' 정제원·김보라 "서로에게 의지했다"

기사입력 2019.07.08 16:55 / 기사수정 2019.07.08 17:1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정제원과 김보라가 영화 '굿바이 썸머'(감독 박주영)로 첫 스크린 호흡을 맞춘다. 

'굿바이 썸머'는 시한부 인생이지만 지금이 제일 중요한 소년 현재(정제원 분)와 다가올 미래가 더 고민인 수민(김보라)의 뜨거운 여름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 어린 타곤 역을 맡은 정제원과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김혜나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보라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두 배우는 '굿바이 썸머' 촬영 후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정제원은 극 중 아이돌 화이트오션의 멤버 차시안 역으로 분했고, 김보라는 화이트오션 차시안의 열성 팬 신디 역을 맡아 당돌하고 귀여운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드라마에서는 신디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던 차시안이었지만 '굿바이 썸머'에서는 정제원이 김보라를 사랑하는 역할에 분했다. 비슷한 시기 서로 다른 역할로 재회한 두 사람의 관계성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김보라는 “'그녀의 사생활' 첫 촬영이 정제원과 호흡하는 것이었다. 사실 몰래 정제원 배우를 따라다니며 찍는 거라 호흡이랄 건 없었지만, 그래도 정제원 배우를 다시 만나니 배우 반갑더라. 그리고 '굿바이 썸머'에서는 서로가 10대였고, 현재가 수민을 좋아하는 감정이 더 컸었다면, 반대로 이번엔 내가 정제원 배우의 열렬한 팬으로 출연하게 돼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는 소회를 전했다. 

정제원은 “연기를 하면서 흔들릴 때가 있었는데 김보라와 함께 연기하는 신에서 많이 의지가 됐다. 말로는 설명할 수는 없지만 연상 같은 느낌도 받았다”며 힘든 촬영 현장에서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소중한 동료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굿바이 썸머'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모먼트글로벌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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