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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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춧돌로, 디딤돌로… U리그 정식출범

기사입력 2010.03.09 22:04 / 기사수정 2010.03.09 22:04

정재훈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재훈 기자] U리그가 2년간의 시범리그를 거쳐 마침내 정식으로 출범한다.

대학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리그, U리그가 11일 단국대와 광운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9개월간의 레이스에 돌입한다. 

2년 동안 시범리그로 진행되어온 U리그는 2010년부터 KT라는 걸출한 스폰서까지 확보하며 ‘2010 olleh KT U리그’라는 이름으로 대학생들이 열정을 뿜어내는 리그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식 리그로 출범하면서 참가팀들도 엄청나게 늘었다. 2009년 22개팀이 리그를 치룬 반면 2010년에는 세배 많은 66개팀이 U리그의 멤버로 우승컵을 향해 달린다. 

66개의 대학은 수도권 A리그 12팀, 구도권 B리그 11팀, 수도권 C리그 10팀, 중부리그 11팀, 영남리그 11팀, 호남리그 11팀으로 나뉘어져 리그를 치르며 리그 순위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리그의 챔피언은 왕중왕전을 통해 가리게 된다. 권역별로 나눠 치르면서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홈 경기를 확대해 학교 내 재학생 등의 응원을 유도, 축구 붐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대학 축구는 한국 축구발전의 주춧돌로, 프로 축구 선수를 꿈꾸는 청년들의 디딤돌로 자리매김 해왔다. 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정부(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통해 틀을 갖추게 된 U리그는 수 많은 스카우터들의 관심속에 '미래의 축구왕들'이 꿈을 키우는 리그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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