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박하나의 마지막 열연이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박하나는 MBC 드라마 ‘이몽’에서 양장점 주인이자 의열단 단원 차정임’역을 맡아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선보였다.
첫 시대극에 도전한 박하나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신 여성 캐릭터로 변신하며 전작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보여주었던 깊고 섬세한 슬픔을 지닌 캐릭터에서 당차고 용기 있는 신여성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지난 6일 방송된 35-36회에서는 마쓰우라(허성태 분)의 추격단에게 의열단의 본거지를 발각 당하고, 김원봉(유지태)에게 알리기 위해 목숨 건 추격전을 선보이며, 추격대에 둘러싸여 죽음을 맞는 모습을 가슴 시리게 아픈 눈빛 연기로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박하나는 차정임을 마음에 둔 김남옥(조복래)의 눈앞에서 총에 맞으면서도 김남옥 만은 살아남길 바라는 안타깝고 애틋한 마음을 마지막까지 보여주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 역시 “믿고 보는 박하나”, “마지막 장면에 눈물이 나서 혼났다”등의 호평을 받았다.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이몽’은 오는 13일 오후 9시 5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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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