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 박진철 프로가 황금배지 채무 갚기에 나선다.
4일 방송되는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이덕화, 이경규, 장도연, 김래원, 최재환, 박진철 프로가 오도열도에서의 세 번째 대결로 참돔 낚시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박진철 프로는 이경규에게 황금배지를 대여해 오도열도행에 가까스로 탑승했다. 그는 '배지 렌털'로 형님들에게 무시와 수모를 당해왔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자 김래원에게 두 번 연속 황금배지를 빼앗겨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대결에서 박진철 프로는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충만했다고. 오도열도에서 참돔 기록을 가지고 있는 그는 황금배지를 향한 굳건한 욕망을 드러내며 사활을 건 낚시를 펼친다.
그는 "빚밖에 없는 자는 열심히 해야 한다"며 초반부터 투혼을 발휘한다. 이어 "누군가 기록을 세운다면 나는 '도시어부'하고 안 맞는 놈"이라며 긴장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져, 자존심을 건 승부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날은 기록적인 입질이 쏟아지는데, 한꺼번에 네 명의 입질이 오는 통에 배가 한 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고. 수많은 입질 속에서 박 프로가 참돔을 낚아 배지 렌털에 대한 수모를 이겨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도시어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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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