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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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아시아 대표가 되기 위한, 혼을 실은 로우킥을 받아라

기사입력 2010.03.07 01:58 / 기사수정 2010.03.07 01:58

변성재 기자

- [M-1 셀릭션 아시아 에디션] '더는 나를 아마추어라 부르지 마라!'

[엑스포츠뉴스=변성재] 지난 5일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M-1 글로벌이 야심 차게 준비한 2010년 첫 프로젝트 'M-1 셀릭션 아시아 에디션'이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유명 격투 명문팀인 코리안 탑팀(이하 KTT)와 팀 파시, 그리고 구미 MMA 등이 참가, 말 그대로 익사이팅한 경기 모습을 선보여 대회장을 찾은 격투 팬과 세계 격투 관계자에게 박수 세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와 미국 그리고 동유럽, 서유럽의 대표주자를 선발하는 대회로, 승리한 파이터에게는 오는 6월 M-1 챌린지에 참가할 기회를 준다.



▲ KTT '신성' 이민구가 AJC 소속의 송민진을 상대로 달콤한 1승을 거뒀다. 이민구는 경기 초반 스텐드 공방에 로우킥과 라이트 펀치로 송민진을 압박했다. 당황한 송민진은 이민구에게 몇 차례의 기습 태클을 시도했으나, 포인트를 얻는 데 실패했다. 1라운드 종료가 된 후, 안면부의 부상으로 닥터 체크를 받은 송민진은 아쉽게 경기를 포기하고 말았다.

▲ '괴물 합숙소' 팀파시 소속의 황교평이 이재석의 상대로 일방적인 승리를 따냈다. 황교평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펀치 러쉬로 이재석의 안면부를 향해 휘둘러대기 시작했다. 여러 차례 유효타를 맞은 이재석의 안면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타격에 자신감을 얻은 황교평은 로우킥과 바디, 이어 컴비네이션 공격을 이어가며 경기를 리드해 1승을 거뒀다.

▲ 구미 MMA의 '샛별' 최두호가 이종화를 상대로 그라운드 암바 공격과 파운딩 경합 끝에 레프리 스톱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두호는 일본의 종합 격투 무대인 'HEAT'와 '그라첸'에서 활동한 한국인 파이터로 현재 일본의 격투 관계자가 주목한 신인 파이터.

▲ 권배용이 배태환을 대결에서 권배용이 레프리 스톱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권배용은 저돌적인 펀치를 앞세워 배태환에게 안면을 강타했다. 기세를 모아 권배용은 소나기 펀치러쉬로 인해 손쉬운 1승을 따냈다.

▲ 문준희가 김호종을 그라운드로 몰아넣은 뒤, 오모플라타로 승리를 거뒀다. 김호중의 하이킥의 빈틈을 노린 문준희가 기습 태클에 성공했고 그라운드로 몰아가며 공방을 펼쳐나갔다. 이어 기습 오모플라타로 깔끔한 1승을 만끽했다.

▲ '독설가' 전기선이 기노주를 상대로 패했다. 경기 전날 계체량에서 기노주를 얕본 전기선. 그러나 경기결과는 달랐다. 종이 울리자마자 라이트 훅으로 기노주의 턱에 적중을 시킨 전기선은 이어 그라운드로 공방을 이어나가 암바를 시도했으나, 오히려 빈틈을 노린 기노주가 전기선의 안면부를 향해 파운딩을 선사하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당황한 전기선은 연속 파운딩 러쉬 공격을 당하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 팀파시의 김종직이 '순천 통' 서원호를 상대로 KO승을 거뒀다. 신장 차이 15센티미터. 하지만, 서원호는 아랑곳 하지 않고 김종직을 상대로 로우-하이킥과 펀치를 앞세워 짜릿한 KO승을 선보여 이날 대회장에 찾은 격투 팬과 격투 관계자에게 박수 세례를 받았다.

[사진= M-1 셀릭션 아시아 에디션 대회장 (C)엑스포츠뉴스 변광재기자]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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