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점프 캐치가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김상수는 지난 6월 27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감각적인 점프 캐치를 선보여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지난 4월에도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던 김상수는 약 3개월 만에 다시 주인공이 됐다.
이날 김상수는 4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진호의 직선타를 점프 캐치로 처리했다. 타구 속도가 매우 빨랐지만 김상수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잡아내 투수 맥과이어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김상수의 이 점프 캐치는 6월 마지막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 32%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더블 아웃을 만들어낸 정수빈(두산)의 다이빙 캐치는 접전 끝에 2위에 올랐다. 정수빈은 6월 28일 잠실구장에서 1회초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또 이 타구를 안타로 판단하고 3루로 향하던 손아섭까지 더블 아웃 시키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정수빈의 다이빙 캐치는 2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6월 마지막 주 'ADT캡스플레이'에는 최정(SK), 이창진(KIA), 윌슨(롯데), 노수광(SK)가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각각 16%, 15%, 7%, 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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