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34
연예

에픽하이, DJ수컷 이어 미끄러진으로 활동? 또 실검 1위 공약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19.07.03 14:44 / 기사수정 2019.07.03 14:4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컬투쇼' 에픽하이가 청취자들에게 재미를 줬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에픽하이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타블로가 스페셜DJ로 참여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태균은 타블로의 출연에 "방송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데 유일하게 '컬투쇼'에만 출연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타블로는 "몇 년동안 라디오와 TV 모두 합쳐서 방송은 '컬투쇼'만 하고 있다. 처음에 '컬투쇼'에 몇 번 나오다가, 방송에서 '컬투쇼'만 출연하고 있다고 얘기를 해버렸다. 그러니까 이후부터 신념같은 것이 생겼다. 여러 방송에서 섭외는 엄청 들어오는데, 방송활동을 하지 않고, '컬투쇼'만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거절을 하고 있다. 미쓰라는 예능도 한다. 그런데 저는 '컬투쇼'만 한다. '컬투쇼'가 없어지면 저는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블로는 근황을 묻자 "해외공연 투어를 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을 다녀왔고 저번 주에 대만과 홍콩을, 그리고 호주에 가려고 준비하고 있다. 당황스럽게도 해외에서 저희들을 알아봐주시고, 너무 감사하게도 저희노래를 좋아해주신다. 저희도 이상하다. 왜 이렇게 현지분들이 좋아해주시는지.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타블로는 에픽하이의 멤버들을 언급하며 "미쓰라와 투컷이랑 같이 다니면 재밌다. 그런데 안 좋을 때도 있다. 투컷은 웃긴데 방송용은 아니다. 웃다가도 '좀 그렇다'라는 생각이 든다. 미쓰라는 사실 그렇게 재밌는 사람이 아니다. 1년에 한 번 정도는 재밌다. 곧 에픽하이가 나오는데, 아마 역대급으로 재미없는 방송이 될 수도 있다. 저는 정말 스페셜DJ로 임무만 다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후 이들은 콘서트와 같은 라이브를 들려줬다. 라이브 후 타블로는 투컷에게 "디제잉 스크래치를 하지 않을 때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느냐"고 궁금해했고, 이에 투컷은 "그냥 서있다. 뒤에서 (타블로와 미쓰라가) 위험에 처하지는 않는지 등을 살핀다"고 진지하게 말해 큰 웃음을 줬다. 하지만 이내 투컷은 "사실 아무 생각이 없다. 지금도 아무 생각이 없다"고 덧붙여 엉뚱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 이날 한 청취자는 에픽하이가 앞서 방송에서 출연했을 때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해서 투컷이 한달동안 수컷으로 활동한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미쓰라에게 미끄러진으로 활동하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에픽하이는 "'에픽하이 콘서트'가 실시간 검색어 1위하면 한달동안 미쓰라진이 아니라 미끄러진으로 활동을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에픽하이는 다양한 영화 혹은 드라마 작품을 패러디한 공연 포스터를 언급하면서 "포스터 합성이 아니라 진짜 분장을 하고 찍은 것이다. 특히 '스카이캐슬'을 패러디 했는데, 이걸을 본 오나라 배우님이 극찬을 해주셨다. 그 칭찬을 듣고 일주일이 행복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