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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감정 느껴"...'어서와' 야닉, 네덜란드 친구들과 아쉬운 이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28 06:30 / 기사수정 2019.06.28 00:5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야닉이 네덜란드 친구들과 아쉬운 이별을 맞았다.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네덜란드 친구들의 여행 마지막 날이 공개됐다. 한국 여행 넷째 날은 야닉이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야닉 투어' 날이었다.

야닉은 친구들과 함께 양평으로 이동해 웨이크보드, 패러글라이딩을 체험했다. 가장 먼저 야닉이 웨이크보드에 도전했다. 야닉은 웨이크보드 유경험자인 만큼 멋진 자태를 뽐냈다. 두 번째 도전자는 레네. 레네는 야닉의 모습을 본 뒤 "나 해볼래. 꼭 해내고 말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초보자는 일어서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레네는 완벽히 성공한 뒤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야스퍼 또한 마찬가지로 성공했다.

미힐은 아쉽게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친구들은 미힐을 위한 수상 놀이기구를 탔다. 미힐은 보트가 출발하자 급격히 밝아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반면 양 끝에 자리를 잡은 친구들은 비명이 난무했다. 물 위에서 난데없이 몸싸움도 펼쳤다. 물놀이 이후에는 라면을 먹기도 했다.

패러글라이딩은 온통 평지인 네덜란드에서는 할 수 없는 체험이었다. 아주 인상 깊은 경험이 될 코스였는데, 친구들은 모두 설렘을 드러냈다. 그중에서도 레네는 패러글라이딩 경험 뒤 "하늘에서 내려오면서 구름이 퍼질 때 말야. 솔직히 계속해서 하늘을 걷는 것 같았다"고 즐거워했다. 



저녁 식사 메뉴는 백숙과 메밀전병. 식사까지 마친 뒤 야스퍼는 "패러글라이딩이 최고였다. 웨이크보드는 처음에 어려웠지만 마지막에는 정말 재밌었다"고 말했다. 미힐은 "나도 재밌게 즐겼다. 웨이크보드도 타고. 물론 어렵긴 했지만"이라고 했다.

레네는 "패러글라이딩 후 두려움이 꽤 사라졌다. 이제 안 무섭다고 생각한다"며 "난 그거 진짜 잘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야닉은 친구들의 다양한 반응에 뿌듯함을 느꼈다.

숙소에 돌아온 친구들은 씻고 난 뒤 새로운 외출 준비를 했다. 셔츠 착장에 헤어스타일까지 단장하고, 신발에 광까지 내며 치장했다. 여권까지 챙겼다. 자정을 넘긴 시간, 친구들이 도착한 곳은 강남역 10번 출구의 한 클럽이었다. 클럽에 도착한 친구들은 네덜란드와 다른 클럽 분위기에 이리저리 구경하느라 바빴고, 또 함께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이른 아침, 친구들은 짐을 싣고 공항으로 향했다. 렌터카까지 반납한 이후에는 수속을 마쳤다. 야닉은 친구들에게 "너무 정신없던 한 주였다. 네덜란드에서 오자마자"라고 말했다. 레네는 "그래. 완전 심했어. 우리 전혀 준비도 안 돼 있었고 여기 왔을 때 생각하면 완전 놀랐다. 카메라들이랑 모든 것에. 그런데 지금은 그냥 그런가 보다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야닉은 친구들을 떠나보내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곧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야닉은 친구들을 따뜻하게 안아줬다. 야스퍼는 야닉에게 "모든 게 고마웠다"고 말했다. 야닉은 이후 스튜디오에서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신기했다. 그때의 감정을 친구들이 똑같이 느끼는 모습을 봐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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