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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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5000m 계주, 귀중한 은메달 획득…캐나다 금메달

기사입력 2010.02.27 13:17 / 기사수정 2010.02.27 13:17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메달 리스트들이 모인 퍼시픽 콜로세움에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위용을 과시했다.

27일 (한국시간) 퍼시픽 콜로세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캐나다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캐나다, 미국, 중국, 프랑스와 함께 결승을 펼친 대한민국은 스타트에서 중국, 캐나다에 이어 3위로 경기를 시작했다.

32바퀴를 남기고 역전을 시도했던 대표팀은 여의치 않자 다시 여유를 가지고 레이스를 이어갔다. 빙질이 좋지 않아 선수들이 유난히 많이 넘어졌던 기억이 있는지라, 코칭스태프는 '얼음봐'라는 피켓으로 선수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20바퀴를 남기고 캐나다와 중국이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고, 대표팀은 차분히 따라갔다. 13바퀴를 남기고 2위로 올라선 대표팀은 곽윤기가 이호석에게 레이스를 넘겨주며 캐나다와의 거리를 좁히기 시작했다. 이어진 이정수가 터치를 하지 않고 레이스를 계속하며 승부수를 띄웠고, 성시백도 계속해서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2바퀴를 남기고 푸쉬에서 밀린 대표팀은 오히려 미국에까지 자리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2위로 들어오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날 퍼시픽 콜로세움에는 전 날 금메달을 차지한 김연아와 곽민정, 이상화 등 메달리스트들이 찾아와 열띤 응원을 펼쳤고 대표팀은 화답하듯 은메달을 얻었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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