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호구의 연애' 채지안과 김민규가 처음으로 공식 일대일 데이트를 했다.
23일 방송된 MBC '호구의 연애' 15회에서는 윤선영과 오승윤, 허경환과 김가영, 조수현과 양세찬이 '나랑 같이 갈래'에서 파트너가 되었다.
이날 김민규는 채지안, 조수현의 보석을 받아 5대 호구왕에 등극했다. 연이어 호구왕이 된 건 김민규가 처음이었다. 김민규는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마냥 좋진 않다"라고 부담스러워하면서도 1:1 데이트 상대로 채지안을 지목했다.
둘만의 1:1 첫 데이트였다. 김민규는 "그 전까지 시간은 많이 보냈는데, 둘이서 뭔가를 하는 건 처음인 것 같다"라고 말했고, 채지안은 쑥스러워했다. 김민규는 채지안의 행동이나 말 등 사소한 걸 기억하고 있었다.
김민규는 달라진 분위기에 "경주 전에 원래 이랬나? 안 이랬죠"라며 "장난도 많이 안 쳤었죠. 우재 형, 승윤이 형이랑 많이 치고"라며 뒤끝을 보이기도. 김민규는 "그냥 장난친 거다. 짓궂은 장난 잘 친다"라고 밝혔다.
김민규가 "경주 전후의 제가 다르냐"라고 묻자 채지안은 "행동이 달라지진 않았는데, 제가 느끼는 게 다른 것 같다"라고 답했다. 김민규는 "그 전엔 마음 가는 대로 행동했다면, 지금은 서로 조심스러운 것 같다"라고 했고, 채지안도 공감했다. 김민규는 "지안 씨랑 있을 때 밝은 모습을 안 보여드린 것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김민규는 채지안의 사진을 계속 찍어주며 은근슬쩍 반말을 하기도. 김민규는 채지안의 사진을 예쁘게 찍었다고 확신했지만, MC들은 "예쁜 사람을 어떻게 저렇게 찍을 수 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채지안은 '나랑 같이 갈래?'에서도 김민규를 택했다. 김민규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얘기하며 채지안과 더욱 가까워졌다.
한편 허경환, 김가영은 다른 회원들에게 카메라 없이 둘만의 데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나랑 같이 갈래'에서는 조수현과 양세찬이 함께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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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