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발렌시아 수뇌부와 직접 만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스페인 아스는 20일(한국시간) "마테우 알레마니 단장과 파블로 롱고리아 기술이사는 21일 전에 이강인 에이전트와 직접 만나 미래에 대해 상의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알레마니 단장과 롱고리아 이사가 이강인의 입장을 듣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이강인이 한국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발렌시아 측에서 에이전트를 통해 그의 생각을 직접 듣고 결정하고 싶다는 것이다.
이강인은 16일(한국시간)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MVP)을 수상하며 리오넬 메시, 폴 포그바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뒤를 이었다. 이강인은 2골 4도움 맹활약하며 한국을 사상 첫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에 유럽 다수의 구단에서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 유망주 선수들을 잘 키워쓰는 데 일가견이 있는 아약스를 비롯해 PSV 아인트호벤, 레반테 등이다. 특히 레반테가 이강인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발렌시아 측이 이강인의 생각을 알고 싶어 한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발렌시아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 받지 못했다. 때문에 이강인의 올 여름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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