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16 15:39 / 기사수정 2010.02.16 15:39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올 시즌 선발 한 축, 내게 맡겨라'
LG 트윈스가 야심 차게 데려온 새 외국인 투수 애드가 곤잘레스가 순조롭게 팀 분위기에 적응을 하적응하면서, 팀의 새 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LG 오키나와 캠프에 참가한 곤잘레스가 지난 1주일 동안 느낌 팀 분위기는 어땠을까. 곤잘레스의 소감을 들어보자.
▶ LG 선수단의 첫인상과 합류소감은?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가 친절하게 반겨줘서 고마웠다. 특히 고참급(최동수, 이병규, 최원호, 봉중근 등) 선수들이 중간마다 말도 걸어주고 농담도 해주고 팀 분위기도 좋은 것 같다.
▶ 이번 오키나와 캠프에서 중점적으로 소화할 훈련은?
팀 훈련을 소화하면서 컨디션 조절 중이다. 1월 27일까지 윈터리그를 소화했기 때문에 현재는 러닝과 웨이트트레이닝 위주로 훈련하고 있다. 윈터리그를 꾸준히 뛰었기 때문에 내 몸 상태를 잘 알고 있다. 컨디션은 좋다.
▶ 한국프로야구에 데뷔하는 소감과 목표가 있다면?
한마디로 흥분된다. 한국리그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많이 들었다. 내 개인과 팀의 목표는 한가지다. LG트윈스가 챔피언이 되는 것. 그러기 위해 선발투수로 게임당 최소 6~7이닝을 소화하고 싶다.
▶ LG에 입단하게 된 동기가 있나?
7년 동안 빅리그를 경험하면서 나의 역할에 의문을 가졌다, 구체적으로 빅리그에서 나의 포지션이 선발, 중간이 확실히 정해지지 않아 컨디션 조절이 힘들었다. 또한, 나의 전성기 시절에 중간투수로 많이 활용되는 것에 개인적으로도 동의할 수 없었다. 그런 중에 LG에서 제안이 있었고 선발투수로서 나의 진가를 발휘하고 싶어 입단하게 되었다. 또한, 한국프로야구가 최근 레벨이 높은 리그로 더욱 도전해 보고 싶은 의지가 생겼다.
▶ 한국프로야구는 얼마나 알고 있나?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과 WBC에서의 선전을 잘 알고 있다. 특히 2006년 WBC에서 멕시코와 한국팀의 경기를 본 적 있다. 그 후 한국야구의 수준이 매우 높다고 생각했고 또한 한국리그가 자부심을 가지고 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리그라고 생각한다.
▶ 최고구속과 자신 있는 구질은?
지난 멕시코 윈터리그에서 최고구속 150km를 던졌으며 가장 자신 있는 구질은 투심 패스트볼 이다.
▶ 한국프로리그에 아는 외국인 선수가 있는지
윈터리그에서 카림 가르시아 선수와 같은 팀 동료로 게임을 했고, 현재 한국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남미 외국인 선수들의 이름도 들어본 적 있다.
▶ LG 팬들에게 한마디
LG트윈스의 선수가 되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특히 LG트윈스를 사랑하는 팬이 다른 팀들보다 많다고 들었다. 우리 팀을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 올 시즌에 LG트윈스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챔피언에도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애드가 곤잘레스ⓒ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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