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6월 11일 화요일
대전 ▶ 두산 베어스 1 - 4 한화 이글스
한화가 두산을 3연패에 빠뜨렸다. 선발 김범수가 4⅔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3승 요건 직전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화는 1회 1사 만루에서 이성열의 희생타로 먼저 앞섰고, 두산은 2회 장승현의 희생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4회 장진혁의 적시타로 역전했고, 8회 김태균의 투런으로 3점 차를 만들었다. 정우람이 시즌 11세이브와 함께 개인 통산 800경기, 150세이브도 달성했다.
잠실 ▶ 롯데 자이언츠 1 - 1 LG 트윈스
LG와 롯데가 12회 혈투 끝 무승부를 거뒀다. 류제국은 5이닝 무실점, 레일리는 8⅓이닝 1실점으로 각각 제 몫을 해냈지만 누구도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LG는 1회 이천웅의 2루타, 정주현의 번트 후 김현수의 땅볼로 선취점을 냈다. 롯데는 8회 손아섭의 안타, 이대호의 내야안타 후 오윤석의 내야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1의 균형이 깨지지 않으며 무승부로 마감했다.
창원 ▶ 키움 히어로즈 9 - 8 NC 다이노스
키움이 연장 10회 역전승으로 4위를 탈환했다. 키움은 1회 김하성의 솔로포로 먼저 앞섰지만, NC가 다음 이닝 상대 실책과 함께 5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키움도 뒤쫓았다. 4회 1사 1,3루에서 박동원의 적시타가 나왔고 서건창와 김하성의 적시타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NC와 키움이 점수를 주고받았고, 키움이 8회 2득점하며 동점이 됐다. 연장 10회초, 키움이 샌즈의 희생타로 역전해 승리를 안았다.
광주 ▶ 삼성 라이온즈 1 - 7 KIA 타이거즈
KIA가 삼성 상대 6점 차 승리를 거두며 3연패를 마감했다. 선발 차명진이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3회까지 1-1 균형을 이뤘지만, KIA가 4회 5득점 빅이닝으로 우위를 점했다. 6회에는 터커의 적시타로 7득점째를 기록하며 멀리 달아났다. 삼성 헤일리는 4이닝 6실점 후 강판됐다.
수원 ▶ SK 와이번스 13 - 1 KT 위즈
SK가 21안타 13득점을 폭발하며 KT에 대승을 거뒀다. SK는 3회 고종욱의 선취 타점으로 먼저 앞섰고, 로맥이 추가점을 냈다. 5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8회 2득점, 9회 3득점으로 마지막까지 KT 마운드를 두들겼다. KT는 4회 유한준의 홈런으로 영패를 면했다. SK 문승원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4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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