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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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석 후폭풍, 안현수는 왜?

기사입력 2010.02.15 01:50 / 기사수정 2010.02.15 01:50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쇼트트랙 남자 1500M가 펼쳐진 14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내린 건 경기에 임한 현 국가대표만이 아니었다.

안현수의 이름 또한 하루종일 검색어에 올라있었는데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 이번 올림픽에 안현수는 나오지 않나요?

대부분의 사람은 이번 올림픽에도 당연히 안현수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의례 있어야 할 이름이 없다 보니 당황했나 보다. 인터넷 게시판에서는 "안현수 안 나오나요?" "왜 안 나와요?" 등의 질문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안현수는 지난해 4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했지만 그 전에 입었던 부상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선발전에서 탈락해 국가대표 자격을 얻지 못했다.

이후 부상에서 회복한 안현수는 동계체전에서 3관왕을 거두며 건재를 과시했고 인터뷰를 통해 4년 후 소치 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예전에는 무슨 일이?

이호석이 성시백과 부딪히면서 은, 동메달이 날아간 후 엉뚱하게도 안현수의 이야기가 수면으로 떠올랐다.

쇼트트랙계의 민감한 문제인 파벌이 주가 된 이호석과 안현수의 이야기는 네티즌에게 사실 여부 확인과 함께 그 당시 대표 선수였던 선수들에게까지 불똥이 튀어 그 들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하루종일 네티즌들의 방문으로 몸살을 앓았다.

○ 그래도 열심히 했는데 VS 한순간의 욕심이 다른 선수에까지 피해를 줬다

경기가 끝난 후 불어닥친 후폭풍은 15일 오전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래도 대한민국 대표로 열심히 하다 벌어진 일인데 이해해주자는 의견도 있지만, 대부분의 네티즌은 개인적인 욕심을 부리다 다른 선수에게까지 피해를 준 꼴이라며 이호석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한편, 미국의 NBC는 중계에서 이호석의 플레이를 두고 끔찍한 플레이였다고(terrible pass) 표현하기도 했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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