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미국 언론이 류현진의 호투에 "여전히 사이영상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7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3대1로 앞선 7회말 교체됐다. 10승 고지가 눈앞에 보였지만, 불펜 난조로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류현진에 꽉 막혔던 트라웃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 2점을 더 내준 다저스는 결국 3-5로 패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35에서 1.36으로 약간 올라갔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는 유지했다.
이처럼 눈앞에서 10승을 놓쳤지만, 현지 언론은 류현진을 칭찬했다. 미국 CBS 스포츠는 "류현진이 10승을 거두진 못했지만 여전히 올 시즌 사이영상 후보"라고 칭찬했다. 이어 "평균자책점 1.36, WHIP(이닝당 출루허용) 0.80이다. 올해 32세인 그는 올시즌 2실점을 넘긴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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