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정소민 '기방도령', 7월 10일 개봉 확정…메인 포스터 공개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기방도령'(감독 남대중)이 7월 10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돼 벌이는 코믹 사극.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들이 예사롭지 않은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먼저 '고민할 게 무어요, 그저 즐기시지요'라는 카피는 코믹 사극으로서 자신있는 웃음을 예고하며 영화를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더욱이 조선 최초 남자 기생 허색으로 등장하는 이준호는 당장이라도 영화 속으로 관객들을 잡아 끌어들일 듯한 모습으로 눈을 뗄 수 없게 함과 동시에 신선한 캐릭터의 등장을 알린다.

또 이준호와 브로맨스를 선보일 최귀화는 수줍은 듯 얼굴을 살짝 가리고 있어 '기방도령'에서 보여줄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기방의 보스로 출연한 예지원은 카리스마를, 정소민은 다소곳 하면서도 당당함을, 공명은 다른 인물들과 달리 다소 도전적인 자태로 서 있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각기 다른 개성으로 다채롭게 캐릭터를 담은 포스터는 영화의 풍성한 재미는 물론, 주연 배우들의 코믹한 시너지를 상상하게 만든다.

'기방도령'은 7월 10일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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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