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SK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8차전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38승1무20패를 마크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25승33패가 됐다.
SK 선발 앙헬 산체스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낚았다. 이어 올라온 서진용과 하재훈이 각각 홀드, 세이브를 챙겼다. 장단 14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최정이 연타석 홈런 포함 4안타 맹타로 빛났고, 김강민과 정의윤 나주환, 김성현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화 장민재는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1회부터 최정의 홈런으로 SK가 리드를 잡았다. 최정은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장민재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 137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2회에는 2루타를 치고 나간 김성현이 김강민의 안타에 홈을 밟으며 점수는 2-0. 3회말 최정이 이번에는 장민재의 포크볼을 공략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한화도 추격에 나섰다. 4회초 한화는 2사 후 김태균의 우전안타와 호잉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고, 이성열의 적시 2루타에 주자가 모두 들어오며 2-3,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SK는 7회말 장민재가 내려가고 올라온 송은범을 상대로 김강민의 2루타, 고종욱 내야안타 뒤 최정의 적시타, 이어진 2사 2루에서 정의윤의 안타로 두 점을 추가하고 한화를 따돌렸다. 점수는 5-2.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지 않았고,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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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