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7⅔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8승에 가까이 다가섰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 중이던 류현진은 이날 등판에서 시즌 8승에 도전했다. 7회 2사까지 106구를 던졌고,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평균자책점도 1.48까지 낮췄다.
1회 삼자범퇴로 시작한 류현진은 2회 1사 후 프레이저를 볼넷, 고메스를 안타로 내보냈다. 1,2루 상황에서 에체베리아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니도를 삼진 처리했다.
3회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마쳤고, 4회 역시 콘포토를 유격수 땅볼, 알론소를 우익수 뜬공, 프레이저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5회 2사 후 니도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바르가스를 투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다.
6회를 넘어 7회 선두타자 알론소에게 2루타를 허용해 위기에 놓였다. 무사 2루에서 류현진은 프레이저를 투수 땅볼, 고메스를 중견수 뜬공, 에체베리아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8회 니도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후 라모스에게 내야안타를 맞았고, 로사리오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 냈다. 선행주자를 잡아낸 후 잰슨과 교체됐다. 잰슨이 대타 스미스를 삼진 처리하며 구원에 성공했다.
한편 다저스 타선은 1회 1득점에 그치며 1-0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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