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오면 못 돌아가"…'봄밤' 한지민, 정해인 아닌 김준한 택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봄밤' 정해인이 한지민의 마음을 흔들었다.

30일 방송된 MBC '봄밤' 7회에서는 유지호(정해인 분)가 이정인(한지민)을 향한 마음을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인은 책을 정리하던 중 책장사이로 유지호를 발견했다. 이정인은 유지호에게 다가갔고, 이때 권기석(김준한)이 갑작스럽게 나타났다. 당황한 이정인은 "밖에서 잠깐 기다려. 나 하던 것만 정리하고 바로 나갈게"라며 권기석을 내보냈고, 그 사이 유지호는 책장 뒤에 몸을 숨겼다. 

이후 이정인은 권기석 몰래 유지호에게 전화를 걸었고, "어디예요?"라며 물었다. 유지호는 "나왔어요"라며 밝혔고, 이정인은 "톡 못 봤어요? 왜 답을 안 해요. 습관이에요?"라며 발끈했다.

특히 이정인은 "왜 피하는데요. 우리가 뭘 했는데. 지호 씨하고 내가 뭐라도 했냐고"라며 쏘아붙였고, 유지호는 "하자면 할래요? 할 자신 있어요? 처음부터 얘기했죠. 난 정인 씨하고 친구 할 자신 없다고"라며 고백했다.

이정인은 "그 얘기는 끝났잖아요. 그래서 친구하기로 했잖아"라며 곤란해했고, 유지호는 "그럼 형한테 얘기해봐. 친구라고. 그러니까 언제 어디서 같이 있는 거 봐도 의심하지 말라고. 내가 할까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정인은 "지금 어디 있어요. 어디냐고. 잠깐 얼굴 보고 얘기해요"라며 부탁했고, 유지호는 "지금 나한테 오면 이정인 다시 못 돌아가"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결국 이정인은 전화를 끊었고, 유지호가 아닌 권기석에게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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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