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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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K-POP 팬, 왜 DSLR 촬영 금지 규칙 안지키나" 비판

기사입력 2019.05.27 20:00 / 기사수정 2019.05.27 17:1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종모 기자] 일본 매체가 K-POP 공연에서의 촬영 금지 매너 문제를 언급했다. 

일본 음악 전문 매체 리얼 사운드는 26일 'KCON 2019 JAPAN'의 리뷰 기사를 게재했다. 'KCON 2019 JAPAN'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펼쳐졌다.

이 매체는 "KCON은 신인 그룹이나 장래가 기대되는 그룹에서 완벽한 프로모션의 장이 되고 있다. 서강준·여진구 등 인기 배우들의 팬미팅과 아티스트스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팬미팅이 연일 이뤄졌고, 인기 그룹이나 배우의 티켓은 당일 매진됐다"고 전했다.

또한, 하이라이트인 'KCON 2019 JAPAN × M COUNTDOWN' 공연에 대해 "일본인 멤버 미야가 속한 공원 소녀의 댄스 퍼포먼스에 큰 환성이 울렸다. 당당한 퍼포먼스를 보였다"며 관심을 보이는가 하면 아이즈원의 무대에 대해서는 "깨질듯한 함성 속에서 일본 데뷔곡을 선보였다. 당당한 모습에 '프로듀스48'의 험난한 서바이벌을 이겨낸 12명의 굉장함이 느껴졌다"고 적었다.

마지막 트와이스의 공연에 대해서는 "콘서트장 대부분이 원스(트와이스 팬을 지칭하는 말)인 것 같은 환호성에 휩싸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이번 'KCON 2019 JAPAN'의 방문객이 사상 최대인 8만8000명을 기록하는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제3차 K-POP 붐이 형성되고 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반면 "방문자가 늘고 팬층의 연령이 낮아지면서 '매너'라는 과제도 부각됐다. 'KCON'에는 'DSLR 카메라로 촬영 금지', '사다리 및 발판 반입 금지', '공연 중 좌석 이동 금지' 등의 금지 사항이 있는데 리를 지키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며 "앞으로 'KCON'의 규모가 더 커진다고 볼 때, 이 상황은 결코 좋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앞으로의 대책을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유튜브와 트위터 등 SNS에는 팬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KCON 2019 JAPAN' 직캠(직접 촬영한 영상) 및 사진들이 다수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CON 2019 JAPAN'에는 총 236개의 컨벤션 부스에서 292명의 아티스트 및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K컬쳐 관련 콘텐츠를 선보였다. KCON 의 하이라이트인 엠카운트공연에는 뉴이스트, 몬스타엑스, AB6IX, 하성운, 김재환, 아이즈원, 트와이스(TWICE) 등이 출연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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