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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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향연' 올스타전, 매직팀 123-114로 승리

기사입력 2010.01.31 16:06 / 기사수정 2010.01.31 16:06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최세진 기자] Jump! 2010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 둘째 날 경기, 매직팀(삼성, SK, 전자랜드, KCC, KT&G)과 드림팀(동부, 모비스, LG, 오리온스, KT)의 경기에서 매직팀이 드림팀을 123-114로 제압했다.

KBL의 최고 스타들이 함께하는 '별들의 향연' 올스타전인 만큼,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올스타에 선발된 양 팀의 선수들은 화려한 플레이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하프타임에 펼쳐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김경언과 함께 국내 선수 부문 공동 우승을 차지한 이승준(서울 삼성 썬더스)은 경기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매직팀 이승준은 주희정, 이상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수차례 앨리웁 덩크를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2008~2009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MVP를 수상한 동생 이동준(대구 오리온스)의 백넘버 40번을 달고 이번 올스타전에 출전한 이승준은 덩크슛 6차례 성공 포함 27득점-9리바운드를 올렸다.

매직팀의 주희정(서울 SK 나이츠)은 1쿼터에만 어시스트 10개를 올리는 등 수차례 매직팀 동료들에게 빼어난 패스를 제공하며 역대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갈아치웠다. 1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주희정은 자신이 2007~2008시즌 올스타전에서 기록한 최다 어시스트 기록인 16개를 훌쩍 뛰어넘어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매직팀의 크리스 다니엘스(안양 KT&G 카이츠)는 42득점-2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양 팀 최다 득점-최다 리바운드를 올렸고, 전태풍은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21득점으로 활약했다. 다니엘스는 2000~2001시즌 올스타전에서 재키 존스가 기록한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20개) 타이기록을 세웠다.

드림팀에서는 문태영(창원 LG 세이커스)이 돋보였다. 문태영은 22득점-14리바운드-8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 급 활약을 드림팀에 선사했다. 드림팀의 '아트덩커' 김효범과 허버트 힐은 나란히 3개씩의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관중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한편, 경기에서는 1쿼터부터 줄곧 앞서나간 매직팀의 승리로 화려한 별들의 잔치는 막을 내렸다. 매직팀은 지난 3번의 올스타전 연패를 딛고 올스타전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 = 이승준 (C) 엑스포츠뉴스 강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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