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문소리가 '배심원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배심원들'(감독 홍승완)의 배우 문소리와 박형식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선영은 바로 하루 전에 영화를 봤다고 말하면서 영화를 향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문소리는 "보신 분들이 단짠단짠 영화하고 하시더라. '마지막에 이렇게 나를 울릴 줄이야!'라는 반응이더라. 지금 예매율이 조금식 올라오고 있다. 애를 태우면서 조금씩이다. 그래도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문소리는 "초반 예매율을 보고 깜짝 놀랐었다. '우리 영화가 자극적이지 않고, 나쁜 짓을 안해서 그런가?'라는 생각이었다. '이 배우들로 배심원들 말고 배신자들을 할 걸 그랬나'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심원들'은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조금씩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 15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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